갤럭시 탭 S6 라이트 화질 좋고 성능 무난한 보급형 태블릿 PC

얼마 전 갤럭시 탭 S6 라이트를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다. 나는 TV 결합상품으로 할인을 받아 구입을 했기 때문에 탭 안에 셋탑박스가 내장되어 있어서 TV 대용으로도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비록 갤럭시 탭 S 시리즈 중에서는 보급형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화질이 좋아서 만족스러웠고 인터넷 서치를 하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감상할 때 크게 버벅되는 부분 없이 무난한 성능을 보이는 보급형 태블릿 PC였다.

 

화면의 크기는 10.4인치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인 6.7인치보다는 조금 크다. 그러나 약 4인치 차이지만 두 제품을 비교해보니 갤럭시 탭 S6 라이트의 화면은 무척 광활해 보였다. 이 정도의 크기라면 들고 다닐 때 부담도 없고 화면도 작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 감상을 하기에는 가격대 비 아주 좋은 느낌이 들었다.

 

다른 제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갤럭시 탭 S6 라이트는 이어폰을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이 되어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가 있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공간보다 훨씬 넓은 공간에서 뻗어 나오는 소리로 인해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할 때  몰입감을 높여주었다. 스피커 자체의 성능도 생각보다 좋아서 저음이 너무 허전해 매가리가 없는 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화면의 색감은 거의 TV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비록 LCD 패널이지만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비교해서 크게 떨어지는 부분 없이 화사한 색감을 느낄 수가 있었다. 화질은  FHD보다 조금 디테일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선명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CPU가 고사양은 아니기 때문에 작정하고 게임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인터넷 웹서핑과 동영상 감상, 문서작업에는 전혀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였다. 터치감도 좋아서 갤럭시 탭 A 시리즈와는 다르게 답답함이 없는 쾌적한 사용이 가능했다.

 

 

배터리는 7000mAh가 넘는 대용량이기 때문에 꽤 오래 지속되는 느낌이다. 다만 휴대폰과는 다르게 화면이 커서 그런지 내가 기대한 것보다는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느낌이었다. 갤럭시 탭 S6 라이트에는 배터리를 효과적으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절전모드가 있는데 이 모드를 활성화면 성능은 떨어지는 대신 사용시간을 더 늘릴 수가 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보호하며 수명을 연장시키는 기능이 있다. 이 배터리 보호 기능을 활성화하면 충전상태가 100프로로 나와도 실제로만  85프로만 충전이 되기 때문에 과충전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할 수가 있어 수명을 연장시킬 수가 있다.

 

나는 LG 유플러스 티비 결합상품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갤럭시 탭 안에 셋탑박스가 내장되어 있어서  LG 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모든 TV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이  TV가 일반 동영상을 감상할 때보다 화질이 좋게 느껴져 상당히 쨍한 화면을 느낄 수가 있었다.

 

이번 시간에는 갤럭시 탭 S6 라이트를 살펴봤는데 내가 이 방면에 관심이 지대한 전문가가 아니라서 심도 있는 리뷰는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콘텐츠 소비용과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태블릿 PC였다. 화질도 좋고 스피커의 성능도 무난하며 터치감이 좋아 버벅되는 느낌이 없어서 쾌적환 환경에서 웹서핑과 글을 작성할 수가 있었다. 게다가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까지 겸비하면 노트북과 비슷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다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보다는 크기 때문에 무거운 중량감은 쉽게 적응이 되지 않았다. 휴대폰은 손에 들고 가볍게 30분 정도는 동영상을 감상할 수가 있지만  갤럭시 탭 S6 라이트는 절대 이렇게 사용할 수는 없고 거치대에 놓고 사용을 해야만 했다.

 

이전까지는 휴대폰이 있기 때문에 태블릿 PC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막상 내가 사용해보니까 왜 사람들이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비싼 돈을 들여가 이런 제품을 구입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