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하고 깔끔한 청포도 사탕 1445g 구매

가끔 슈퍼에서 청도포 사탕을 구입해서 먹을 때마다 맛이 참 깔끔하고 상큼해서 이번에 대용량인 1445g을 구매했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로 택배비 포함 11000원이기 때문에 마트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한 격이다.

 

 

애도 아닌 어른이 이렇게 많은 사탕을 구매한 이유는 금연 때문이다. 물론 아직도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지만 잠깐 5개월 동안 금연한 경험에 의하면 담배가 생각날 때마다 먹었던 이 사탕이 그나마 도움이 되었다.

 

금연을 할 때 금단증상이 오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보다 뭐라도 입에 물고 있어야 되는데 이 청포도 사탕이 그렇게 달지도 않으면서 입안을 상큼하게 해 주고 알맹이가 커서 살살 녹여서 먹으면 약 10분 정도는 버틸 수가 있었다.

 

제발 이번에는 2차 금연에 성공하기를 바라며 오늘 받은 청포도 사탕에 대한 리뷰를 시작한다.

 

봉지당 1445g 두개를 구입했고 이 정도 양이면 혼자 먹는다고 가정할 경우 약 석 달을 먹을 수가 있다. 한 봉지당 170개 밖에 들어있지 않지만 알맹이가 크기 때문에 부피와 무게가 상당하다. 구입 전 인터넷 상품페이지에서 어림짐작했던 그런 크기가 아니라 정말 대용량 다운 엄청난 포장이다.

 

무게는 약 1kg 정도 나가고 배송 도중 충격에 터지지 않도록 상당히 질긴 재질의 포장을 사용했다.

 

이 사탕은 다른 포도맛 사탕보다 청포도 과즙이 12프로에 달할 정도로 함량이 높기 때문에 사탕을 입에 넣으면 청포도 특유의 상큼함이 밀려온다. 그렇게 달지도 않으면서 과일 맛이 가득한 이 사탕은 나트륨과 탄수화물, 당류 함량도 제법 높기 때문에 많이 먹을 경우 살이 찔 수가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성인 기준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제공하고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맞게 적당히 먹으면 상큼하고 달콤한 청포도맛 사탕을 부담 없이 즐길 수가 있다.

사탕 알맹이는 일반 사탕보다 크고 둥글다. 입에 넣을 경우 살짝 부담이 될 정도로 가득차는 느낌이지만 볼 옆에 끼워놓고 천천히 녹여서 먹으면 금세 먹기 좋은 크기로 줄어든다. 처음 먹을 때는 사탕 표면이 살짝 까끌하기 때문에 표면이 어느 정도 부드러워질 때까지는 입에 넣고 천천히 녹여서 먹는 것이 좋다.

 

내가 고급사탕은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 비교는 할 수는 없지만 업소에서 서비스로 주는 사탕에 비하면 이 청포도 사탕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 인위적인 포도향을 듬뿍 바른 것이 아니라 그래도 청포도 과즙이 들어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사탕 치고는 아주 자연스럽고 상큼한 과일 맛이 난다.

 

금연을 할 때 가장 담배가 생각나는 순간은 밥을 먹고 입이 텁텁할 때인데 이 청포도 사탕을 먹으면 입안을 과일 맛으로 상쾌하게 해주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만 동반된다면 식후의 강력한 유혹의 순간을 넘길 수도 있다.

 

하지만 담배가 생각이 날 때마다 먹어야 되기 때문에 하루에 먹는 양이 꽤 많다는 것이 문제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에 한 두 달 잠깐 먹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즐겨야 되고 그 이후에는 이 청포도 사탕 역시 끊어야 된다.

 

오늘 리뷰한 청포도 사탕 대용량 1445g은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제법 그럴듯한 포도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 추천을 드린다. 왜냐면 아무리 생각해도 일반 슈퍼에서 판매하는 사탕 중에는 이만한 과일 맛의 사탕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입에 착 달라붙는 맛에 비례하여 탄수화물과 나트륨의 함량도 높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살이 찔수도 있다는 것은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