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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기포기 에어레이션 용도로 사용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무난한 기포 발생기
    상품리뷰 2022. 3. 9. 13:45

    인터넷에서 약 5천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아마존 기포기 SH-A1은 에어레이션 용도로 사용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무난한 기포 발생기였다. 물론 스펀지 여과기를 연결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파워가 다소 약하기 때문에 기포기를 강하게 틀어야 되고 그렇다 보면 소음도 자연스럽게 커진다.

     

    대형 쌍기 스펀지 여과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돈을 더 주고 파워가 넉넉한 제품으로 구입하시고 콩돌이나 작은 스펀지 여과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 제품을 구매해도 좋을 듯하다.

    스펀지 여과기는 성능도 좋고 청소가 편하지만 문제는 기포기를 연결해야 된다는 것이다. 기포기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음이 보통 큰 것이 아니다.  물론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무소음 제품을 구매하면 되지만 이런 제품 역시 기포를 강하게 틀거나 사용시간이 늘어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듣기 싫은 소음이 발생한다.

     

    그래서 나는 어떤 기포기를 사용해도 소음이 발생할 거라면 굳이 비싼 제품을 사기보다는 저렴한 제품을 구입했다. 또한 기포기의 소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2구 이상의 제품보다는 1구만 있는 단기 기포 발생기로 구입했다.

     

    기포기 소음은 토출구의 수에 비례해서 소음이 커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1구만 있는 제품이 소음이 적다. 게다가 나는 스펀지 여과기를 사용하기 위해서 구입한 것이 아니라 어항 내에 용존산소량만 늘려주는 용도로 구입했기 때문에 이처럼 저렴한 1구 제품이면 충분했다.

     

    기포기의 외관은 아주 작고 깜찍하게 생겼지만 그만큼 기포의 힘은 약하다. 물론 그렇다고 스펀지 여과기를 사용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대형 스펀지 여과기 대롱에서 물이 콸콸 흐를 정도의 파워는 볼 수가 없다는 소리다. 그 대신 작은 스펀지 여과기나 콩돌에 연결하면 가격대 비 쓸만한 성능이 나온다.

     

    특히 콩돌에 연결하면 부하가 작게 걸리기 때문에 어항 안에서 시원한 기포가 나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기포의 세기를 최대로 올리면 어항 안이 온통 거품으로 바글바글 끓어오른다. 물론 이렇게 사용하면 엄청난 소음을 감수해야 되기 때문에 나는 중간에 놓고 사용하고 있는데 이 정도만 사용해도 어항 내 에어레이션은 충분하다.

     

     

    기포기의 소음은 생각보다 적었는데 문제는 점점 사용할 수록 덜덜거리는 소음이 난다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바닥에 쿠션을 깔았는데 소음방지에 도움이 되었다. 다이소에 가보면 우레탄 재질의 패드나 소음방지용 퍼즐이 있는데 이걸 사다가 밑에 깔아놓으면 최소한 외형이 떨리면서 나오는 소음은 방지할 수가 있다.

     

    끝으로 정리하자면 아마존 기포기 SH-A1은 최대한 물생활을 저렴하게 시도하고자 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어주는 제품이다. 기포 발생기도 좋은 제품들은 몇 만 원씩 하는데 굳이 초보들이 이런 제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비싼 제품이라고 해서 수명이 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소음이 적은 것도 아닌데 무리해서 이런 제품을 살 필요는 없다.

     

    다만 스펀지 여과기에서 걸이식 여과기처럼 물이 꽐콸 쏟아지는 것을 보고 싶다면 파워가 좋은 비싼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하지만 본인이 사용하는 어항에 메인 여과기가 있고 스펀지 여과기를 보조적으로 설치하고 싶다면 아마존 기포기 SH-A1을 구매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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